안동시, ‘국가 인프라 지능 정보화 공모 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13억 2천만 원 확보
안동시, ‘국가 인프라 지능 정보화 공모 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13억 2천만 원 확보
  • 최영태
  • 승인 2019.10.0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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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관계자들이 도청 신도시 지하 공동구를 점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들이 도청 신도시 지하 공동구를 점검하고 있다.

(영남연합뉴스=최영태 기자) 안동시는 ‘국가 인프라 지능 정보화 공모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3억 2천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추진한 이번 공모에서 시는 안전관리 분야에 ‘디지털 트윈 기반 지하 공동구 지능형 이상 탐지 및 안전관리 서비스’를 제안해 선정됐으며, 지방자치단체의 도움 없이 사업을 시행한다. 사업 검증 후 성공적인 결과를 얻게 되면 2차에도 사업비 지원 및 사업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IoT, 5G, AI 등 지능정보 기술을 국가 주요 인프라(SOC, 환경, 교통, 안전, 에너지)에 적용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능정보 산업을 육성하는 ICT 기금사업이며, 지난해 11월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사고로 공동구 안전관리에 많은 문제점이 드러남에 따라 시에서는 국가 시설물의 안전재난 사고 대응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한 지하 공동구 지능형 이상 탐지 및 안전관리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이번 공모에 참여하게 됐다.

사업 대상인 도청 신도시 공동구는 안동시와 예천군을 연결하는 3.32㎞ 구간에 전력선로, 상수도, 통신(kt, SK, LG, CJ) 4개사 선로가 설치돼 있으며, 시는 지난해 10월 경상북도 개발공사로부터 시설물을 인수해 관리해오고 있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재난재해 발생 시 지하 공동구에 발생할 수 있는 침수, 균열, 온도 상승 등의 환경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이후 발생 가능한 상황을 예측할 수 있도록 지하 공동구 1㎞를 기준으로 5종, 100여 개의 IoT 광센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구조물에서 발생하는 실시간·대용량 데이터를 빅데이터 플랫폼에 안정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시설물 상태에 대한 보수 보강 시점 예측, 이상 탐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지하 공동구 재난 안전관리 서비스가 도입되면 현재 운영관리 비용의 30%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현장 점검 및 보고서 작성 등 수기로 진행하던 작업을 자동화해 점검 업무시간을 50% 이상 단축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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