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윤득필 기자) 하동군은 오는 12일 관내 악양면 들판에서 ‘평사리 들판 슬로워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가 주관하고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7만㎡(약 83만 평)의 평사리 들판에서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예술의 물결이 펼쳐지게 된다.
이번 슬로워크 행사는 평사리 들판을 브랜드화하고자 기획됐으며, 평사리 들판 농로 6㎞가량을 느리게 걸으며 들판에서 하동 명품 차를 마시는 ‘가을 茶 소풍’ 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놀루와는 이번 가을 차 소풍을 대한민국 기네스북에 등재 신청했으며, 1000명이 한꺼번에 참여하는 ‘가을 차 소풍’은 오는 2022년에 개최되는 차 엑스포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느리게 걷기, 가을 차 소풍 외에도 들판에서 열리는 버스킹 공연, 먹거리 장터, 민속놀이, 기념품 판매장 등도 운영할 예정이며, 특히 ‘유모차 존’을 준비해 가족들의 참여를 돕고 장애인들도 휠체어를 탄 채 황금들판을 거닐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가을 차 소풍 참가자(차를 우려 내리는 사람)를 모집 중에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5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슬로워크 행사 참가는 1만 원의 참가비가 있으며 티셔츠,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에 관한 문의는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055-883-6544)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