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 부산 연안에 어린 보리새우 방류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 부산 연안에 어린 보리새우 방류
  • 김상출
  • 승인 2019.10.04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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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자체 생산한 어린 보리새우의 방류까지의 과정

(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4일 오늘부터 8일(화)까지 자체적으로 생산한 고부가가치 수산자원 보리새우 약 755만 마리를 강서구 진우도와 사하구 백합등, 영도구 동삼동 등 주변 해역에 방류한다고 전했다.

수산자원연구에서 지난 8월 30일 어미 보리새우로부터 수정란을 받은 후 30일 이상 사육한 1.2cm 정도의 어린 보리새우를 방류하며 내년 가을쯤 성체로 성장하여 부산 연안 수산자원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리새우는 꽃대하, 오도리라고도 불리며 갑각과 배마디에 갈색의 띠가 있어 다른 새우와 구별이 용이하다. 수명은 2~3년, 최대 27cm까지 자라며 모래에 잠복하는 습성이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남해와 서해 연안에 출현한다. 5월 중순부터 9월 하순 주로 야간에 산란이 이루어지며 산란 시 한 번에 약 30만 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보리새우를 방류한 결과, 2011년 1.79톤에 그쳤던 어획량이 지난해에는 5.25톤으로 약 3배나 증가해 자원 회복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도 매년 다양한 종자를 방류해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고갈된 연안 자원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산자원연구소는 해양수산부 지정 기구 부산어촌특화 지원센터에서 부산지역 어촌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방류행사에 보리새우 약 100만 마리를 지원하고 이 행사는 오는 7일 10시 30분 강서구 대항항에서 개최하며 강서구청, 의창수협, 어업인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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