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최영태 기자) 안동시는 지난 3일 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2019 안동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003년부터 안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50만 시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자 제정된 안동의 날은 올해로 17번째 기념행사를 가지며, 기념식은 안동 MBC 어린이합창단 및 안동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 읍면동기‧자매교류 도시기‧향우회기‧시기‧의회기 입장, 명예로운 안동인상 및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명예로운 안동인상’은 남다른 고향 사랑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출향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안동발전에 기여한 류필휴 前 재경안동향우회장, KTX-산천 개발과 세계 30여 개국 수출로 국위 선양에 기여한 이여성 前 현대로템 부회장이 수상했으며,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안동의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해 독립운동의 성지로서 안동의 위상을 제고한 김희곤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장이 상을 받았다.

시상식 후에는 안동시립합창단원과 주요 내빈이 함께 ‘웅비하는 안동!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기념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시민의 노래 제창으로 공식행사를 모두 마쳤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국외 자매도시인 중국 핑딩산시, 교류도시인 시안시, 국내 자매도시인 송파구, 종로구, 공주시 대표단이 참석해 안동시와의 공고한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권혁서 행정 지원실장은 “오늘 행사가 2020년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고, 50만 안동인의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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