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영주시 보건소는 오는 15일부터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임산부 및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유행성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11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는 예방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3주 정도 시간이 걸리며, 임산부나 노인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세균성폐렴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 유행하기 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이번 예방접종은 시에 주소를 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오는 15일부터 11월 22일까지 관내 위탁의료기관 41개소, 전국 지정 병의원, 보건지소에서 무료 접종할 수 있으며, 보건소에서는 10월 28일부터 약품 소진 시까지 접종할 수 있다. 타 지역에 주소를 둔 만 65세에서 74세 어르신은 10월 22일부터 접종할 수 있으나, 의료기관에서 당일 질병으로 진료를 받은 경우 10월 15일부터 접종 가능하다.
임신부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임신주수와 상관없이 임신부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산모수첩, 임신확인서 등)를 지참하면 관내 위탁의료기관 7개소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관내 위탁 의료기관은 영주시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지정 병의원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타 사항은 예방접종실(639-5773)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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