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조국의 딸, 조민 인터뷰 내용 진실 공개!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 단독인터뷰 진행
[영상] 조국의 딸, 조민 인터뷰 내용 진실 공개!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 단독인터뷰 진행
  • 백승섭
  • 승인 2019.10.04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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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백승섭 기자) 영남연합뉴스 오늘의 핫이슈 ‘조국의 딸 조민’입니다. 오늘 아침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와의 인터뷰내용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의혹 이후 처음 방송에 나와 입장을 밝힌 인터뷰 내용이기 때문에 그 내용을 간략히 짚어보고 가겠습니다.  

우선 김어준은 첫 질문으로 “압수수색이 있던 날, 어머니께서 쓰러졌다는 것은 거짓말이고 허위다!라는 보도가 있었다. 실제 현장상황은 어땠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조민 씨는 “나는 방에 있었다. 수사관 한 분이 어머니가 쓰러졌으니 물을 떠다드려야 할꺼 같다. 119를 불러야 될 수도 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에 김어준은 “그런데도 검찰에서는 어머니가 쓰러졌다는 것은 거짓이라는 보도를 했다. 알고 있었나“라고 질문했고, 조민은 “이런 보도는 익숙해졌다. 검찰이 나쁘게 보이기 싫었나보다 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두 번째 질문으로는 “동양대 최성해 총장은 어느 정도로 알고 있는가?”하는 질문이었고, 이에 조민은 “가족끼리 식사한 적도 있고, 동양대에 갔을 때 방으로 불러서 용돈을 주신적도 있다“고 밝히며 ”어머니랑도 가까운 사이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자신이 하지 않은 말이나, 하지 않은 행동이 보도에 대해 기사가 나오는 것을 보고 어떻게 버티는가?”라고 질문했고 조민은 “처음에는 많이 억울했다. 하루 종일 울기도 했지만 이제는 꼭 이겨내자는 다짐을 하고 있다.”고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어지는 질문으로 “언론이 24시간 가족을 뒤쫓고 있다. 힘들지 않은가?”라고 묻자 “그 분들 직업이니까...”라며 이해한다면서도 “그래도 괴롭다. 온 가족이 언론의 사냥감이 된 거 같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인터뷰를 결정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조민 씨는 “대학과 대학원 입학이 취소될 수 있다는 기사를 봤고, 검찰에서 표창장 위조나 입시방해로 기소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봉사활동이나 인턴을 하고 받은 것을 학교에 제출했다. 위조한 적 없다.”라며, “어머니께서 수사를 받다가 하지도 않은 일을 했다고 할까봐 걱정이 돼서 나오게 되었다.”라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서 조민은 “이 자리를 빌려서 나는 상관이 없으니 어머니께서 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담담한 심정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부모님이 자신의 앞길을 생각해 스스로 포기하고 굴복해 버릴까 우려하는 마음을 직접적으로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김어준이 “그러다가 본인이 기소되고 대학 대학원이 입학 취소되고 하면 어쩌냐”는 질문을 하자, 조민은 “억울할 것 같다. 인생 10년 정도가 사라지니까...”라면서도 “고졸이 되도 상관없다. 시험은 다시 치면 되고, 30살에 의사가 못되면 40살에 되면 되는 거다. 그러나 어머니가 하지 않은 일로 저 때문에 책임을 지는 것은 견딜 수 없다."고 소신을 밝혔습니다. 

계속되는 조민씨의 소신발언에 김어준은 “이정도 인터뷰이면 부모님과 상의를 해야할 것 같은데, 부모님께는 알렸는가?”라고 질문했고 조민 씨는 “어버지가 반대가 심하셨다. 오늘은 어차피 반대하실 것을 알아서 말하지 않고 나왔고, 이제 성인이 되었으니 부모님을 통하지 않고 내 입장을 밝히고 싶어서 나왔다.”고 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어준 진행자는 “이런 가족해명을 믿지 않는 분들이 있다. 그 분들에게 할 말이 있나?“라고 질문 했고, 이에 조민은 “할 말은 없다. 안했다고 해도 믿지 않을테니까... 오늘은 저의 결심과 입장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나왔다. 감사합니다.”라고 짧은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현재 조국 법무부장관의 임명을 두고 여당과 야당의 갈등이 심화되고 그 영향은 각 지지층들의 대규모 집회로 까지 이어지며 커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정국이 조국 장관 딸에 초점을 맞추고 날카로운 설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조 장관의 딸이 결심해 진행한 이 인터뷰가 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상 영남연합뉴스 오늘의 핫이슈 였습니다.

-나레이션: 천하정
-영상편집: 김령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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