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용무 기자) 의령군 지정면 성산지구에서는 가을을 맞아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메밀꽃 2ha, 핑크 뮬리 1.0ha를 심어 경관 단지를 조성·관리 중이다.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지정 성산지구에는 ‘연인’이라는 꽃말을 가진 메밀꽃과 ‘고백’이라는 꽃말을 가진 핑크 뮬리가 만나 한 쌍의 남녀를 떠올리게 하는 하얗고 분홍의 두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공원에는 하얗게 피기 시작한 메밀꽃이 한창이며 핑크 뮬리가 피어나기 시작하는 10월 중순이면 분홍빛과 조화를 이루어 더욱 멋진 광경이 펼쳐져 연인과 가족이 추억 만들기에 최고의 장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용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늦더위와 함께 태풍이 예년보다 많이 발생하여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행히 꽃들이 만발하였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여 우리 군의 대표적인 볼거리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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