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최영태 기자) 안동시는 지난 6일 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세계탈놀이 경연 대회’의 주인공들이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경연 대회는 단체부 결승전, 개인부 시상식, 개인부 앙코르 공연, 탈놀이 대동난장, 단체부 시상식, 단체부 앙코르 공연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대상에는 단체부 국내 팀에 웅부문화예술단, 해외 팀에 말레이시아, 개인부 국내 팀에는 태권 어벤저스, 해외 팀에는 일본팀이 수상했다.
단체부 국내 팀 대상을 차지한 웅부문화예술단은 일제 치하에 탄압받던 우리 민족이 마침내 이를 극복하고 광복을 맞이한다는 내용을 감동적으로 연출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개인부 대상 국내 팀에는 3백만 원, 해외 팀에는 2백만 원, 단체부 대상 국내 팀에는 1천만 원, 해외 팀에는 7백만 원 등 총 7천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한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주력 프로그램인 ‘세계탈놀이 경연 대회’는 매년 전 세계에서 온 탈춤꾼들이 펼치는 화려한 경연이 펼쳐져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올해 대회는 96개 팀 875명이 참가해 예선 및 결선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개인전의 경우 국내 32팀 83명, 해외 22팀 73명이 참가했으며, 단체전의 경우 국내 30팀 599명, 해외 12팀 120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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