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용무 기자) 고성군은 오는 11일부터 3일간 관내 양지공원 및 당항포관광지 특설무대에서 ‘2019년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축제’가 ‘경남의 신명 & 비상’이라는 주제 아래 펼쳐진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경상남도 공모 사업 선정으로 경남의 우수한 무형문화재를 보존 전승하고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 첫날인 11일 오후 7시 개막식에서는 연희단체인 연희누리뭉치락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현존하는 궁중무용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진주검무, 남해안 별신굿, 밀양백중놀이가 펼쳐지며, 둘째 날인 12일 오후 1시에는 당항포관광지 특설무대에서 악단광칠의 축하공연, 함안화천농악의 신명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고성군의 대표소리인 고성농요와 대한민국 탈춤의 으뜸인 고성오광대 공연, 화려한 상모놀음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진주 삼천포 농악, 불모산 영산재 공연을 끝으로 축제를 마무리하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를 주관한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사)고성오광대보존회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열린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인 대통령 상을 수상해 더욱 의미가 깊다.
군 관계자는 “2020경남 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경남을 대표하여 고성군에서 축제를 개최하게 돼 무형문화재는 물론 엑스포 홍보에도 기여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라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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