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신같은게" 여상규 욕설 논란에 뿔난 네티즌 반응? "저세상 법조인 품격"
"X신같은게" 여상규 욕설 논란에 뿔난 네티즌 반응? "저세상 법조인 품격"
  • 백승섭
  • 승인 2019.10.08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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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상규 국제법사위원장이 국감장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에게 욕설 발언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출처=YTN 뉴스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 화면 캡처)

(영남연합뉴스= 백승섭 기자) `여상규 욕설` 파문이 연일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링크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상규 욕설 논란은 전일(7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법사위 국감장에서 발생했다.

여상규 욕설 전 검찰의 패스트트랙 사건 수사를 두고 여상규 위원장은 "검찰이 손댈 일이 아니다, 순수한 정치적인 문제"라고 사실상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사들에게 외압이 될 수 있는 질의를 이어갔고 이에 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위원장 자격이 없다"고 질책했다.

이에 폭발한 여상규 위원장 입에서 "누가 당신한테 자격 받았어 웃기고 앉았네! XX같은게 아주"라는 욕설을 혼잣말로 중얼거렸지만 켜져 있는 마이크 덕분에 장내로 선명히 퍼져나갔다.

해당 발언은 당시 인터넷으로 국정감사를 시청하고 있던 국민들 귀에까지 아주 선명하게 전달되며 `여상규 욕설`이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국민의 항의와 비판이 빗발쳐 검색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여상규 욕설` 이 오르며 논란이 되자 여 위원장은 여상규 욕설에 관련해 "김 의원에게 미안하고 사과드린다.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고 거듭 사과하며 해당 발언을 속기록에서 삭제해 달라 요청했다.

하지만 같은 법사위 소속인 정성호 의원은 여상규 욕설에 대해 "안타깝게도 속기록에 한 번 기재되면 삭제할 수 없다. 약간의 취지 수정만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이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역대급 파렴치한이다. 여 의원에게 고스란히 반사해서 돌려주겠다"고 선포했다.

한편, 여상규 욕설이 화제가 되자 네티즌 반응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네티즌은 "국감장에서 사건 수사 중인 검찰 보고 대놓고 자신과 소속 당 의원들이 속해있는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하지 말라고 외압 넣는게 자유한국당이 주장하는 법조인의 품격이냐 '저세상 법조인의 품격이다'  위원장 자격 없으니 당장 내려놓고 사퇴하시길" 이라며 여상규 욕설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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