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해온 로봇·물류 산업 드디어 결실을 맺다
포항시,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해온 로봇·물류 산업 드디어 결실을 맺다
  • 김시동
  • 승인 2019.10.08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관계자들이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 내 안전 로봇 실증센터를 돌아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관계자들이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 내 안전 로봇 실증센터를 돌아보고 있다.

(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포항시는 그동안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해온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 내 안전 로봇 실증센터와 영일만항 인입철도가 완공됐다고 전했다.

포항시의 주요 프로젝트로 추진되어 온 로봇산업과 물류산업 육성을 위한 영일만항 인입철도가 완공됨에 따라 이강덕 포항 시장은 시설물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에 대해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 내 1만 9,800㎡의 면적에 건립된 안전 로봇 실증센터는 경상북도, 포항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016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67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재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기술 개발을 위해 추진 중인 국민안전 로봇 프로젝트의 핵심 건물이다.

올해 7월 준공 후 현재 개발된 기술에 대한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인 국내 최초의 안전 로봇 실증센터는 실험동, 연구동, 실외 실증시험장, 재난환경 Test동 등이 마련되며 폭발, 붕괴, 화재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안전 문제로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현장에 투입될 안전 로봇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실증 및 검증을 진행한다.

영일만항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건설된 영일만항 인입철도는 흥해읍 이인리  KTX포항역에서 흥해읍 용한리 영일만항까지 연결되는 9.243㎞ 구간의 단선철도로 총 1,69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013년 12월 착공, 올해 8월 완공됐으며, 시운전을 위한 점검을 마무리한 후 올해 11월 개통할 계획이다.

인입철도 완공으로 영일만항 수출입화물에 대한 도로와 철도 운송을 동시에 할 수 있어 강원권과 대구·경북 북부권 기업들의 물동량 유치가 가능해짐에 따라 영일만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 시장은 “포항시가 그동안 열정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들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라며, “이 결실이 우리 지역의 신성장 산업과 지역의 발전으로 이어져 포항이 환동해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매진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