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군위군은 핑크뮬리로 분홍 물결을 이룬 군위읍 서부리 위천변 체육공원이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인 가을 정취를 선사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군 새마을과가 지난 5월 위천변 체육공원 내 3,000㎡ 부지에 심은 핑크뮬리 35,000본이 가을을 맞아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라틴어로 ‘모발 같은’이라는 뜻의 ‘핑크뮬리’는 분홍 억새, 분홍쥐꼬리새, 헤어리온뮬리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진 서양 억새로 본래 미국 서부와 중부 등 따뜻한 지역의 평야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고백’이라는 아름다운 꽃말과 함께 최근 전국적으로 조경용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11월 초까지 분홍 물결을 이루며 색다른 볼거릴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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