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알릴레오` "인터뷰 검찰에 흘려.." vs KBS "허위사실 법적 대응"
유시민 `알릴레오` "인터뷰 검찰에 흘려.." vs KBS "허위사실 법적 대응"
  • 천하정
  • 승인 2019.10.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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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김씨의 인터뷰 내용을 검찰에 흘렸다고 전한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측 발언이 허위사실이라며 법적대응을을 예고하고 나섰다. (사진출처=KBS 방송 화면 캡쳐)
KBS가 김씨의 인터뷰 내용을 검찰에 흘렸다고 전한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측 발언이 허위사실이라며 법적대응을을 예고하고 나섰다. (사진출처=KBS 방송 화면 캡쳐)

(영남연합뉴스=천하정) KBS가 `유시민의 알릴레오`방송을 허위사실 유포로 법적 대응 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 눈길을 끈다.

`알릴레오`측은 KBS가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산관리인인 한국투자증권 김모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방송하지 않고 검찰에 유출했다는 내용을 방송에서 언급했고 KBS 측은 이에 허위사실이라며 법적대응을 공식 발표했다.

8일 KBS는 `알릴레오`측에 "KBS는 취재원의 인터뷰 내용을 유출하지 않았다"고 전하며 허위 사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유시민은 알릴레오 에서 한국투자증권 김씨의 육성 인터뷰를 공개했다.

알릴레오에서 밝힌 녹취에서 김씨는 "특정 언론사와 인터뷰를 하고 들어왔는데 우연히 검사 컴퓨터 화면을 보니 인터뷰 내용이 있었다. 그거 `조국이 김경록 집까지 쫓아갔데 털어봐` 이런 내용이다. 조국이 우리 집까지 찾아왔다고 한 적이 없는데 그걸 털어 보라는 게 있더라고 주장했다.

한편 알릴레오 방송내용에 대해 KBS 측은 "인터뷰 직후 김 차장의 주장 가운데 일부 사실관계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는 부분을 검찰을 통해 `확인한 적이 있다"며 "그러나 인터뷰 내용을 일부라도 문구 그대로 문의한 적이 없고, 인터뷰 내용 전체를 어떤 형식으로든 검찰에 전달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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