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윤득필 기자) 산청군은 11일 오늘 내년도 하수도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총사업비 275억 원을 확보했으며, 4개 지역에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2020년부터 추진하는 하수도 정비사업은 석대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설사업(126억 5,200만 원), 모고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79억 9,000만 원), 상법지구 공공하수도 정비사업(44억 2,500만 원), 시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24억 3,600만 원)으로 군은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모고지구와 상법지구 사업은 실시설계 용역을 이미 마무리했다. 해당 2개 사업은 2020년 1월 착공할 계획이며, 석대와 시천지구 사업은 2020년 1월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한 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군은 그동안 내년도 하수도 분야 사업비 확보를 위해 환경부와 낙동강유역환경청,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사업의 타당성 및 필요성을 제기해 왔으며, 이번 사업비 확보는 예산 마련을 위해 총력을 다한 결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2035년까지 모두 5,061억 원이 소요되는 ‘산청군 수도 및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변경)’이 환경부의 최종 승인을 얻었으며, 이번 수도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상하수도 보급률이 9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하수도 정비사업은 지역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하수도 보급률 90% 이상을 목표로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