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백승섭 기자) 웅진코웨이의 지분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넷마블이 웅진코웨이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14일 오전 웅진씽크빅은 이사회를 개최해 현재 보유중인 웅진코웨이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25.08% 매각과 관련해 넷마블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업계는 넷마블은 현재 웅진씽크빅이 보유한 웅진코웨이 지분 25.08%와 함께 경영권을 1조 8000억원대 중반애 제시해 인수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진행된 웅진코웨이 지분 매각 본입찰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었던 SK네트웍스가 인수전에 실패하고 하이얼, 칼라일 등이 불참 의사를 보이면서 매각 흥행이 좌절되려 하는 순간 넷마블이 본 인수전에 등장하며 분위기를 180도 바꿨다.

웅진 그룹은 넷마블 측과 가격 등 조건에 대한 추가적인 협의를 진행한 후 이달 중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웅진코웨이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등 우리나라 렌털(임대)사업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내고 있으며 넷마블은 최근 게임 사업 확장 신사업 진출을 지속 시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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