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부산광역시 지방경찰청의 교통 체계 개선 계획 통보에 따라 요트경기장 차량 진출입 동선 체계를 변경한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해운대 해변로(우동항 삼거리~동백 사거리)의 극심한 차량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요트경기장 내부의 교통 체계는 정문 출입구를 통해 양방향 진출입 통행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앞으로는 기존 출입구는 진입만 허용하고 해강초등학교 앞 출구로만 진출을 허용할 방침이다.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출입구 변경에 따른 부스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및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막바지 공사에 한창이며 공사가 완료되는 오는 18일부터 새로운 신호체계가 본격 시행된다.
부산시 경찰청 관계자는 “현 신호 현시에서는 인접 교차로가 2~3현시인 것에 비해 요트경기장 입구만 5현시를 쓰고 있어 직진 시간을 길게 부여할 수 없고, 인접 교차로 간 신호 연동이 불가해 상습적으로 정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 요트경기장 입구의 신호체계 4현시로 변경되면 동백 교차로에서 우동항 삼거리 방면의 직진 신호 시간이 현재 63초에서 81초로 증대되어 차량 지정체 완화에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요트경기장 관계자는 “차량 진출입 동선 체계 변경으로 해운대해변로의 차량 지정체가 완화되면 요트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도 해소되고, 요트경기장이 해양레저문화의 명소이자 시민 중심 해양체육시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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