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백승섭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은 비어있는 법무부 장관 후임자로 `전해철`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임명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KBS1`사사건건`에 출연해 "전해철 의원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이며 노무현 정부 시절 민정수석을 지낸 것 등을 언급하며 "누구보다 문 대통령의 의중을 잘 알고, 개혁적 마인드를 가졌기 때문에 굉장히 유리하게 검토될 것"이라 밝혔다.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법률가이면서도 국회 청문회 통과가 상대적으로 보장되는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해철 의원은 전라남도 목포에서 태어나 목포에서 초 중고등학교를 나온 뒤 마산중앙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3년 변호사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故노무현 전 대통령과 천정배 전 의원이 함께 설립했던 법무법인 `해마루`에서 활동하면서 노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전해철 의원은 1996년부터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서 대외협력위원장, 언론위원회 위원장 등을 하며 민변의 대표 변호사로 꼽히기도 했다.
이후 전해철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서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을 했고 2012년 경기 안산 상록갑에 출마, 당선되면서 제19대 국회의원으로 정계 입문했다.
한편, 이에 15일 검색어 포털사이트에서는 `전해철`이라는 이름이 실시간검색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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