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제11회 상주 화령 지구 전투 전승 기념행사‘가 오는 10월 16일(수) 상주시 북천시민공원 및 화령 전적지 일대에서 개최된다.
상주시와 제50보병사단 공동 주최,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상주시 지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950년 상주 화령 지대 국군 17연대가 북한군 15사단을 격멸하며 낙동강 방어선 구축 및 전쟁의 판도를 바꾸어 놓은 역사적인 전투인 화령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고 참전 용사의 헌신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자 개최되며, 호국정신 계승 및 시민‧학생들의 안보의식 향상을 위한 민‧관‧군 화합의 문화축제로 마련된다.
특히, 행사에는 화령 전투 당시 직접 전쟁에 참가했던 참전용사와 6‧25전쟁 참전유공자, 보훈단체, 일반 시민, 학생 등 3,000여 명이 참석하며, 식전 축하행사를 비롯해 전승 기념식, 참전 용사 오찬, 전적비 참배, 전시/체험/이벤트마당 등 다양한 순서가 준비된다.
오전 10시 30분 식전 축하행사인 난타공연으로 기념행사의 문을 열며, 의장대 시범공연 화령 전투 동영상 상영과 화령 전투의 승리를 축하는 순서가 마련된다. 또한, 참전 용사 내빈 소개, 참전 용사 화환 증정, 공로패, 진혼사, 기념사 및 축사, 6.25노래 합창 등 전승기념식 프로그램과 함께 참전용사·가족 40여 명의 오찬 순서가 진행되며, 오후에는 기관단체장, 화령 전투 참전용사, 보훈단체장이 상주시 화서면 화령 지구 전적비를 방문해 헌화‧분향하며 감사와 애도를 표할 예정이다.
북천시민공원에서는 오후 4시까지 서바이벌 사격체험, 아군 장비 및 북한 침투장비 전시, 6.25전사자 유해 발굴 사진 전시, 각종 이벤트·전시·체험마당이 펼쳐져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상주시와 제50보명 사단은 상주 교육지원청, 상주 경찰서, 상주 소방서 등 관련 기관과 실무회의 및 관계관 협조회의를 열고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화령 전투의 중요성 및 역사적 의의 재조명,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시민‧학생들에게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