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영양군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대비해 살처분 예비인력 대상 AI 인체감염증 예방교육을 지난 14일 종합복지센터 다목적 강당에서 실시했다.
이번 예방교육은 AI 대응요원 40명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시 안전하고 효율적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자 실시됐으며, 인체감염 예방·관리 방법과 개인 보호구 착·탈의 방법 시연 및 실습과 함께 교육 수료자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진행했다.
닭이나 오리와 같은 가금류에서 생기는 바이러스인 조류인플루엔자는 주로 철새가 이동하는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며, 전파속도가 빠르다. 사람에게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인수 공통 감염병으로 감염될 경우 약 10일간의 잠복기 후 발열을 동반한 기침, 인후통 등 감기와 유사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폐렴으로 인한 호흡부전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장여진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AI 대응요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AI 사전대비 체계를 철저히 구축하겠다.”라며, “조류인플루엔자는 인수 공통 감염병으로 가금류 농가와 철새 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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