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연구센터 건립을 위한 MOU 체결
울산시,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연구센터 건립을 위한 MOU 체결
  • 류경묵
  • 승인 2019.10.1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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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합니다(사진출처=무료 이미지 픽사 베이)

(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와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오늘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건설기계 수소 산업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소 산업 및 건설기계산업 융합을 통한 수소 그린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나선다. 

이 날 울산시와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울산 수소 그린 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사업 공동 추진,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울산연구센터 설치 추진, 수소 기반 건설기계 및 소재부품 분야 연구개발(R&D) 협력 강화, 수소 산업 진흥사업 발굴 및 지역 유관기관 협력 강화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산업부 산하 국내 최고의 건설기계 부품 분야 전문 연구기관인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이하 건품연)은 건설기계 관련 기술에 대한 심층 연구 및 국내 건설기계산업 진흥,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역량 확충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지게차, 굴삭기 등 27종의 건설 기계 52만여 대가 보급되어 있으며, 생산액은 2018년 기준 10조 원, 수출액은 69억 불 규모의 수출 선도형 산업이다. 세계 시장은 1,845억 불 규모로 울산에는 1만 2,400여 대의 건설기계가 보급되어 있으며, 현대건설기계에서 굴삭기와 지게차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향후 미세먼지 발생이 없는 수소 건설기계로 전환될 경우 우리나라 도로 외 영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총량 2만 9,942톤의 39%를 차지하고 있는 건설기계 분야 미세먼지 배출량(연간 1만 1,677톤)이 크게 감소해 대기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미국, 일본, 유럽을 중심으로 수소 지게차가 활발히 보급되고 있으며, 수소 굴삭기 및 기타 건설기기에 대한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아직 수소 건설기계 연관 연구개발, 지원정책, 인증/표준화 등이 미흡한 상황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울산시는 수소 건설기계 산업 발전을 위해 수소 굴삭기, 수소 지게차 등 수소 건설기계 보급 및 양산 기반 확대, 수소 그린 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에서 건설기계 실증 및 사업화 촉진, 수소 건설기계 분야 공동 사업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윤종구 건품연 원장은 “수소 건설기계 산업은 실증 및 기반 구축이 매우 중요한 분야로 금번 울산시와 맺은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수소 건설기계 산업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건설기계 분야 국내 최고 연구기관인 건품연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수소 그린 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이를 선도해 나갈 건품연 울산연구센터가 조속히 설립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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