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강성 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최근 뇌종양과 뇌경색 진단을 받은것으로 전해지면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앞당긴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주진우 기자는 "정경심 교수가 며칠 전 뇌경색 과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며 "평상시에도 심각한 두통과 어지럼증으로 고통받고 있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주 기자는 "(정경심 교수의 뇌종양 진단이) 자신의(사퇴) 결정을 앞당긴 가장 결정적인 요인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든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 기자는 조국 전 장관이 "(정경심 교수의 뇌종양)건강 때문에 자기가 무너지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했다"며 "본래 조 장관은 공직도 장관 자리도 원치 않았다. 처음에 부인이 기소될 마당인데 부인이 검찰에 불려 오거나 기소되면 장관을 하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적절하지 않다며 안 하고 싶어 했다"고 밝혔다.
그 말을 들은 김어준은 "(서초동)촛불집회가 `내가 가도 되겠다`는 생각을 만들게 했고 그 시점은 아마 (정경심 교수의) 뇌종양 진단 때문이 아니었을까"하고 정리했다.
한편, 6차 소환조사를 앞두고 밝혀진 정경심 교수 뇌종양 진단에 검찰은 건강을 고려해 정 교수의 신병처리 방향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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