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용무 기자) 함안군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관내 당뇨병 대상자 10여 명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4시까지 저당 요리교실 ‘糖(당)신의 식탁’을 운영한다.
당뇨병 대상자에게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는 요리방법을 실습하고 식단 정보를 제공하여 건강한 식습관으로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저당 요리교실을 마련했다.
요리교실에서는 재료의 새로운 접근으로 건강요리에 대한 대상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칼로리가 아주 낮은 곤약면과 애호박을 활용한 ‘곤약 자장면’, 두부와 가지로 피자 도우를 만드는 건강한 간식 ‘두부 피자&가지 피자’,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다시마와 갖은 채소를 이용한 ‘화려한 다시마 쌈’ 등을 만들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당뇨병은 식단 조절이 아주 중요하면서도 지키기 어려운데 이번 요리교실을 통해 대상자들이 건강한 요리는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고, 식생활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방법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체험 위주의 실습교육 운영 확대를 통해 주민 스스로 건강관리에 흥미를 느끼고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