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하는 '모닥불 데이' 포항시 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에서 열려
가족과 함께하는 '모닥불 데이' 포항시 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에서 열려
  • 김시동
  • 승인 2019.10.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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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항시 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에서 열리는 '모닥불 데이' 안내 포스터

(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포항시는 오는 18일 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에서 지진 피해로 인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흥해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모닥불 데이'를 연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와 흥해 특별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알배기 협동조합이 주관하며, 가족단위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18일 오후 6시부터 따뜻한 마음으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와 버블쇼 공연,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영화 상영, 가족사진 촬영 등 가족의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번 ‘모닥불 데이’는 지난 3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에 열린 ‘도시재생 스터디’ 모임의 주민들이 ‘이음의 카페’라는 책에서 나온 지진 피해 극복을 위한 주민 소통 프로그램의 사례를 참고해 제안한 프로그램으로,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 나가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복길 포항시 안전도시사업과장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흥해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프로그램으로, 공동체의 시작 단위인 가족 구성원이 서로를 이해함으로써 함께 지진의 아픔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많은 읍민이 참여해 가족의 사랑을 경험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모닥불 데이’에서 포항시 자원봉사센터는 참여 주민과 관람객을 위한 플리마켓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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