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동아일보 2019 경주 국제마라톤 대회’ 오는 20일 개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동아일보 2019 경주 국제마라톤 대회’ 오는 20일 개최
  • 김상출
  • 승인 2019.10.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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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에서 개최되는
경주시에서 개최되는 ‘동아일보 2019 경주 국제마라톤 대회’ 코스 안내도

(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경주시는 27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동아일보 2019 경주 국제마라톤 대회’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경주 시내 일원에서 약 9,700명의 국내외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고 전했다.

경상북도, 경주시, 대한 육상연맹,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엘리트 선수 103명(국제남자부 24, 국내남자부 56, 국내여자부 23), 마스터즈 9,551명(풀코스, 42195릴레이, 하프코스, 10㎞, 5㎞ 건강달리기)이 출전해 힘찬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채널A에서 경기를 생중계하며, 참가 선수들의 레이스뿐만 아니라 천년고도 경주의 대표적인 문화유적지인 첨성대, 대릉원, 동궁과 월지, 오릉, 반월성, 분황사, 황룡사지 등 신라 천년의 모습의 간직한 ‘관광과 스포츠 도시’ 경주를 전국에 알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기존 코스 일부를 변경해 반환점을 4개에서 2개로 축소했으며, 시가지 코스 일부를 줄이는 대신 첨성대, 대릉원, 봉황대, 핑크뮬리길 등을 지나는 코스를 마련해 경주만의 특색 있는 대회로 지난해에 비해 참가자가 1,300여 명이 증가하는 등 ‘스포츠 명품 도시 경주’를 홍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에 귀화명 오주한(2018년 7월 귀화)으로 알려진 월슨 로야나에 에루페(개인 최고 기록 2:05:13)가 참가할 예정이며, 지난해 우승한 케네디 키프로프 체보로르(개인 최고 기록 2:06:59), 토마스 키플라가트 로노(개인 최고 기록 2:06:00) 선수가 우승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자원봉사자 700명, 경찰 400명, 교통통제 및 주차관리 안내 공무원 230명, 대회 진행 요원, 구급차량 및 의료진, 급수차 등 2,000여 명을 행사장과 주요 지점에 배치하는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마라톤코스 주요 지점에 경주농협 풍물단 외 9개 풍물단체의 거리응원과 마라톤 전 구간의 환경을 정비하는 등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주낙영 경주 시장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오는 세계적인 관광도시 경주가 이제는 본 대회를 비롯해 매년 4월에 개최되는 벚꽃마라톤 대회,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등 스포츠 명품도시로서 위상을 떨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스포츠 대회 유치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 시청 소속 여자 마라톤 팀은 전국 대회 3,000m 장애물 달리기에 한국기록으로 우승한 조하림 선수와 강혜림, 강현지, 이혜윤, 정윤희, 임은하 선수 등이 이번 대회에 출전해 경주시의 명예를 드높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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