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제3회 울산 건축문화제’가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울산시·울산광역시 건축사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의 개막식은 23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며, 울산광역시 건축상 등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건축문화제’는 건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문화의 장으로 울산 건축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추진됐으며, ‘우리 집, 울산 건축 잇_다’라는 주제 아래 기획 전시, 일반 전시, 체험행사, 학술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남구 신정 1동에서 진행되는 기획 전시 Ⅰ은 300㎡ 내외의 규모에 참여 작가 15인이 ‘노후 도심 주택지 재생’과 관련한 동네 건축 15개를 제안하며, 창의적인 건축 설계 과정 및 큰 모형 전시, 작가와의 만남 등이 마련된다.
‘건축, 잇_다’를 주제로 하는 기획 전시 Ⅱ는 시민들이 신청한 각기 다른 4개의 대지에 창의적인 건축물을 계획해 성과물을 전시하게 되며, 문화예술 회관 전시장에서는 울산 건축상 수상작 6개 작품, 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44개 작품, 울산광역시 건축대전 수상작 87개 작품 등을 전시하는 일반 전시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10월 26일에는 ‘세계 주요 건축물 만들기’를 주제로 초등학생 4~6학년들을 위한 어린이 건축교실이 문화예술 회관 제1전시장 홀에서 운영되며, 10월 27일에는 시민 대상 울산 건축상 수상작 건축 문화 투어가 진행된다.
지난 8월 1일부터 문화예술 회관 제1전시장에서는 동아리 건축교실이 운영되고 있으며, 건축사와 함께 하는 저소득층 가정집(2개소) 집수리 봉사가 10월 7일부터 10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앞서 10월 9일에는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 그리기 대회가 달동문화공원에서 개최됐으며, 건축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시민건축대학이 9월 18일~10월 23일까지 울산 도서관에서 개최된다.
윤학순 건축주택과장은 “3회째를 맞는 울산 건축문화제가 울산 도시발전과 건축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