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천하정 기자) 경기도 소방재난 본부가 '설리 사망 동향보고서' 인터넷 누출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14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설리 사망 동향보고서'가 유출된 경위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시 수정구 119구급대의 활동 동향 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된 데 대해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유포된 '설리 사망 동향보고서'에는 사망자의 인적 사항과 신고 내용, 사망 추정 경위 등 다양한 정보가 담긴 것으로 몇시 몇분에 어떤 행적이 있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제 되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은 해당 '설리 사망 동향보고서'가 소방서 내부 문건임을 확인하고 각 포털사이트와 블로그 운영진 등에 삭제 요청한 상황이다.
이러한 사적인 내용이 들어가 있는 설리 사망 동향보고서를 유포한 것에 대해 경기 소방당국은 해당 문서를 유출한 직원을 엄벌에 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리 사망 동향보고서' 해당 유출 직원의 중징계 끝날 단순한 문제가 아닌 심각한 문제라며 비판하는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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