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문경시는 대구대학교 외국인 학생 3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늘 18일 문경새재 일원에서 ‘과거 급제 이색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경상북도 시군 대표 관광상품 육성사업 선정을 통해 마련된 이번 체험 행사는 ‘문경새재 과거 급제 체험 암행어사 출두요~’라는 주제로 문경새재의 과거길이라는 콘텐츠와 익살스러운 도깨비 스토리를 연계해 과거 급제길을 가던 선비가 도깨비의 장난으로 잃어버린 짐을 찾고 임무를 완수한다는 스토리로 전개됐다. 

대구대학교 외국인 학생들을 초청해 시범적 오프라인 행사로 마련됐으며, 문경의 문화 및 역사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문경새재 곳곳을 누비며 문제를 풀어나가는 재미도 더해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암행어사 출두요 프로그램은 그동안 걷기만 하던 문경새재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으로 적극적인 미션 체험을 통해 더욱 많은 분들이 문경새재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암행어사 출두요’ 프로그램은 문경새재를 방문하는 관광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해 미션 지도를 보며 문제를 풀어보는 이색 체험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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