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포항시는 지난 18일 청하면 월포리에서 ‘포항시 장애인 재활작업장 준공식’을 시·도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장애인 근로자, 지역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시설은 포항시가 지역 내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1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했으며, 1,379㎡ 규모의 지상 2층(1층 공장, 2층 노유자 시설) 건물로 지난 9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포항시 장애인 재활작업장은 현재 30여 명의 장애인 근로자, 훈련생들이 쓰레기종량제 봉투 및 현수막 등을 만들고 있으며, 두호동에 위치한 기존 시설이 지진 피해와 공간 협소로 수주 물량을 생산하기 어렵고, 장애인 추가 고용 문제 등 개선이 필요함에 따라 이번에 이전·건립하게 됐다.
이번 작업장은 장애인 편의 증진을 위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으로 설계했으며, 근로 장애인 및 훈련생을 위한 일자리 맞춤형 복지공간으로 설치해 관내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고용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 시장은 “포항시 장애인 재활작업장 준공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으로 탈바꿈한 이곳에서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즐겁게 일하고 나아가 삶의 주체로서 자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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