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는 청년유니온과 함께 ‘대구 청년알바 응원가게’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아르바이트 청년과 사업주가 상생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많은 청년이 사회에서 처음 접하는 근로(아르바이트) 현장에서 정당한 권익 보호 및 노동 인권에 대한 사회 인식을 개선하고자 ‘대구 청년 알바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신청을 원하는 아르바이트 청년 또는 사업주는 온라인(http://bit.ly/대구청년알바응원가게) 또는 전화(대구청년유니온 053-428-5579)로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대구시와 대구 청년유니온 대표, 공인노무사, 대구 청년알바 응원가게 기획단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하며, 선정 기준은 근로시간(법정 근로시간 및 휴게시간 준수 등), 임금(최저임금·각종 수당 등 지급 여부), 4대 보험 가입 여부, 근로계약서 작성 등의 법적 기준과 함께 사업주와 아르바이트 청년의 상생·미담 사례 등 정서적 요소를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장에는 소정의 상품 제공 및 대구시, 대구 청년유니온이 인증한 ‘대구 청년알바 응원가게’ 명패를 증정한다.
이번 사업은 사업주의 자긍심 향상뿐만 아니라 대구시 소셜미디어 시민기자단, 대구 청년 커뮤니티 포털 ‘젊프(http://dgjump.com)’ 등을 통해 홍보함으로 사업장 매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요한 대구시 청년정책 과장은 “대구 청년알바 응원가게 발굴을 통해 정당한 권익 보장을 비롯해 사업주와 아르바이트 청년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 청년알바 응원가게’란 노동 법규를 잘 준수하고, 사업주와 아르바이트 청년이 서로의 권리 존중 및 의무를 이행하며 상생하는 사업장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