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용무 기자) 창녕군은 부곡면 국민센터에서 열린 ‘제12회 전국생활체육 大장사씨름대회’ 및 ‘2019 창녕 장사씨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 씨름협회 주최, 창녕군 씨름협회 주관, 창녕군‧창녕군의회‧창녕군체육회‧경남씨름협회‧㈔부곡온천관광협의회 후원으로 열렸으며, 전국 각지의 씨름 선수 및 동호인 500여 명이 참가해 모래판의 주인공을 선발했다.
‘전국생활체육 大장사씨름대회’ 첫째 날 열린 개막식에는 한정우 군수, 박팔용 대한 씨름협회장, 박필근 경상남도 씨름협회장이 참석했으며, 이날 남자 大장사에는 남광우 씨, 여자 大장사에는 장영화 씨 등 체급별 장사가 선정됐다.
창녕 장사씨름대회에서는 태백급에 안해용(의성군청), 금강급에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 한라급에 오창록(영암군민속씨름단), 백두급에 김찬영(연수구청)이 장사로 탄생했다.
대회는 KBS N SPORTS, MBC PLUS를 통해 전국적으로 생중계됐으며, 대회가 열린 8일 동안 창녕 군민과 부곡온천 관광객의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졌다.
한정우 창녕 군수는 “연이은 씨름대회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놀이인 씨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민족의 얼과 혼이 담긴 씨름을 통해 관람객 모두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뜻깊은 대회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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