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포항시는 산업도시에서 미래형 녹색도시로 변화하고자 추진 중인 ‘그린웨이(GreenWay) 프로젝트’에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참여를 증진하기 위해 ‘그린웨이 아카데미’를 오는 30일, 31일 이틀간 진행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내가 바로 시민 조경가’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녹지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사회의 참여 및 골목 정원 등 지역 활성화 사례에 대한 강의와 정원 가꾸기 체험을 진행한다.
첫날인 30일 오후 2시에는 포항 시청 대회의실에서 ‘생명을 존중하는 디자인’을 주제로 전주시 총괄 조경 건축가 및 서울특별시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씨토포스 최신현 대표의 강의가 펼쳐진다.
둘째 날인 31일에는 영일대 장미원에서 ‘장미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장미사랑회와 함께 정원 가꾸기 체험을 진행하며, 이어 두호동 행정복지센터로 이동해 ‘생활밀착형 마을 정원을 통한 도시재생’이란 주제로 조경하다 열음 윤호준 대표가 시민참여 골목정원 만들기, 골목정원에 의한 도시 활성화 사례 등 강의를 진행한다.
지난 2017년부터 열리고 있는 ‘그린웨이 아카데미’는 올해로 3회를 맞았으며,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의 주도적인 역할에 관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그린웨이 아카데미는 포항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28일까지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 알림 마당을 확인하거나 포항시 그린웨이 추진단(전화 270-3215, 5578)으로 연락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