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기계 무역사절단, 중국(창사)과 러시아(모스크바)에 파견
진주시 기계 무역사절단, 중국(창사)과 러시아(모스크바)에 파견
  • 백승훈
  • 승인 2019.10.23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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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유럽지역 종합무역사절단의 모습(스웨덴 스톡홀름 )
2019 유럽지역 종합무역사절단의 모습(스웨덴 스톡홀름 )

(영남연합뉴스=백승훈 기자) 진주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는 오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중국(창사), 러시아(모스크바) 지역에 조규일 진주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기계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이번 파견 사업은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해외 바이어와 1:1맞춤식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상담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지원하는 '진주시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최초로 추진하며 이를 위해 시는 기계류 관련 업체들로 기계 무역사절단을 구성했다.

지난 8월 해당 파견지역에 수출실적이 있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업체들을 모집 공고하고 현지 KOTRA 해외무역관에서 실시한 사전 시장성 조사를 거쳐 최종 10개사가 선정됐다.

첫 상담회가 열리는 중국 창사가 속한 후난 성은 인구 6,800만 명으로 지난해 경제규모는 중국 31개 성시 자치구 가운데 6위로 비약적인 발전 중에 있다. 중국 고속 철도망의 주요 교차점인 창사(長沙)는 후난 성의 성도로 인구 815만의 대표적인 소비도시이자 1인당 GDP는 베이징, 상하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22개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창사(長沙)와 주저우(珠州), 샹탄(湘潭)은 삼각형으로 이어지는 지역으로 세 도시의 이름을 한자씩 딴 창주탄 특구는 개혁개방 이후 낙후된 내륙개발을 주도하는 새로운 동력으로 손꼽힌다.

러시아는 CIS 지역(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독립국가연합) 경제의 70%를 책임지고 있으며 한국과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로 협력 잠재성이 크고 러시아 극동개발 정책과 한국 신북방 정책 기조에 따라 사업 연계 가능성도 높은 곳이다. 모스크바는 르노, 푸조, 폴크스바겐 등 글로벌 기업들이 진출해 있고 對 러 수출 1, 2위 품목인 승용차 및 차량부품 수출 비중이 약 40%에 달해 기계류 및 자동차 부품 수출 전망이 밝은 곳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미·중간 무역 분쟁의 영향으로 국내외의 기업환경이 좋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번 무역사절단의 파견으로 우리 시의 주력 생산품의 하나인 기계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현재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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