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개발도상국 초청 ‘국제 육상 지도자 교육과정’ 운영 
대구시, 개발도상국 초청 ‘국제 육상 지도자 교육과정’ 운영 
  • 정용진
  • 승인 2019.10.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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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파크에서 ‘국제 육상 지도자 교육과정’ 참여자들이 대구FC vs 울산 현대축구단 경기관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14일간 육상진흥센터에서 방글라데시, 에티오피아, 파라과이 등 20개국, 20명의 국제지도자와 국내 우수 지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 육상 지도자 교육과정’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대한 육상연맹 주최,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대한 체육회‧대구시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들의 당시 지도자들이 참가해 더욱 의미가 있으며, 이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글로벌 육상의 미래를 이끌어갈 선수를 양성하고자 교육과정에 함께 한다. 또한 지도자들 중에는 2002아시안게임 금메달, 2006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인도의 소마 비스와스(Soma BISWAS)도 함께 참여했다.

지난 2013년 시작된 ‘개발도상국 초청 국제 육상 지도자 교육과정’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올해 7회째를 맞아 개발도상국의 중장기적 육상 저변 확대 및 국내·외 육상 지도자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본 교육과정 중 최초로 ‘국제육상연맹이 인정한 지도자(IAAF CECS) 공인 2급 강사 과정’을 마련해 참가 지도자들에게 더욱 높은 수준의 육상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팔공산, 대구수목원, 서문시장, 치킨 체험 테마파크 등 대구를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다양한 지역 문화를 체험했으며, 지난 20일에는 디지비(DGB)대구은행 파크를 찾아 우수 체육시설 인프라를 견학하고 대구 시민프로 축구단(대구FC)과 울산 현대와의 축구 경기를 관람하는 등 대구의 스포츠 문화를 알아가는 시간도 가졌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는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 육상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국제 공인 규격의 육상 인프라를 갖춘 국제육상도로서 2024년 세계 마스터즈 실외 육상경기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라며 “세계 각국에서 오신 육상 지도자 여러분들이 교육과정을 잘 마치고 돌아가셔서 대구의 우수하고 다양한 육상 인프라를 널리 홍보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6년간 40개 개발도상국, 110명의 수료생 중 67명의 국제육상연맹(IAAF) 공인 자격 취득 지도자를 배출했으며, 과정을 수료한 지도자들은 본국의 차세대 육상 선수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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