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친환경 수소 분야 투자 의향서 체결을 위해 ‘투자 유치단’ 파견
울산시, 친환경 수소 분야 투자 의향서 체결을 위해 ‘투자 유치단’ 파견
  • 류경묵
  • 승인 2019.10.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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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국가 정원 주변 시가지 전경

(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는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3박 6일) 미국 뉴욕주, 펜실베니아주에 투자유치단(단장 송병기)을 파견하고 외국인 투자기업과의 투자의향서(LOI) 체결을 통한 외자유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해외 잠재 투자가 발굴에 나선다. 

이번 파견은 뉴욕 실리콘앨리 내 선도 기업과 뉴욕시 경제개발공사 방문 및 펜실베니아주 앨런타운의 A기업과 투자의향서 체결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먼저, 10월 28일 투자유치단은 실리콘앨리와 IT 전문 교육 회사로 유명한 제너럴 어셈블리(General Assembly)를 견학하고 제너럴 어셈블리 관계자와 만나 전문가 커뮤니티 육성·운영 노하우 및 시장 접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다음 날인 29일 오전에는 산학협력을 통한 창업활동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루즈벨트섬에 있는 코넬대학의 테크 캠퍼스를 방문하게 되며, 울산형 산‧학‧민 투자를 통한 대학 신규 캠퍼스 설립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서 오후에는 뉴욕시 주요 기관인 경제개발공사(New York City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 EDC) 관계자와 만나 새로운 산업 분야의 전략적 육성을 위한 경제협력 기구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누게 된다. 

끝으로 30일에는 오랜 역사와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용 가스 제조업을 선도해 가고 있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앨런타운의 A사를 방문해 송병기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A사 경영진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 생산 설비 신설 투자에 대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지난 2018년 상반기부터 A사 및 한국법인 경영진 면담, 인센티브 지원 협의 등 긴밀한 투자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투자의향서 체결을 통해 친환경 수소 분야의 투자를 적극 설득하고 외국인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제도, 인·허가 등 행정 지원 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경영진 신뢰 확보 및 투자 결정을 창출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외국인 투자기업에게 제공하던 법인세 감면이 폐지되는 등 인센티브가 축소되고 대내외 투자유치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라며, “그러나, A사와의 투자양해각서 체결이 성공적인 투자 결실로 이어져 울산이 친환경 신산업 도시로 가는 데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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