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는 오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일주일간 범국가적 재난대비 훈련인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대형 재난 및 사고 등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 상황에 대비한 훈련으로 올해는 전국 705개 기관(중앙부처 30, 지자체 245, 공공기관･단체 등 430)이 함께해 총 1,124회 훈련을 시행한다.
관내 8개 구･군과 대구도시철도공사와 함께 하며 현장훈련, 토론 훈련, 지진 대피훈련, 불시 화재 대피 훈련, 비상소집훈련, 다중이용시설 합동훈련, 소방 점검 등 다양한 훈련을 진행한다.
28일 첫날에는 인터불고호텔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 및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를 가상해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토론 및 현장훈련을 진행하며, 이번 훈련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수성 소방서, 수성구, 수성구 보건소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현장 방문(4회), 사전 연습 훈련(2회), 기획회의(3회), 등 최선을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현장 훈련에는 인터불고호텔 직원이 직접 참여해 소화기 사용, 화재 대피, 심폐소생술 훈련, 물품 반출 등을 수행하며, 일반 시민의 재난 초기 대응력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갑작스러운 사고로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될 경우를 대비한 훈련을 통해 대응 기관 간의 협조체계 점검과 매뉴얼 문제점 검토 등 유사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한다.
권영진 대구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훈련으로 재난대응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시민들께서는 훈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