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백승훈 기자) 진주시는 24일 목요일 시청 도시 관제센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 정보화 진흥원 관계자, 컨소시엄 사업자가 참석해 ‘국가 인프라 지능정보화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 정보화 진흥원이 수행하는 이 사업은 국가 주요 인프라(SOC, 환경, 교통, 안전, 에너지 등)에 지능정보기술을 적용, 국가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안전·생활 편의 등 국민 체감도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 시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능정보산업을 육성하고 기술·서비스 개발 및 실증도 병행해 진행한다.
지난 8월 국가 인프라 지능정보화 2019년도 추경예산 사업 ‘IoT 및 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지능정보 산업 단지’ 공개모집 사업에 제안하여 선정되었으며 이에 14억의 사업비를 확보, 관내 9개의 산업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크고 노후화가 심각한 상평산업단지와 정촌 산업단지에 지능정보화 기반을 다지기 위한 관리 체계를 만들 방침이다.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과 근로자, 시민을 위한 산업단지 운영/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위험상황 인지 및 예측, 폭발사고, 화재사고, 시설 파손, 대기 환경, 미세먼지 측정, 생활 방범 등 산업단지 내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하고 사고가 일어나기 전 사전에 예방하거나 사고가 났을 때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이에 산업단지 내 화재나 폭발사고가 발생하면 인근 CCTV와 음원 센서, 환경센서가 감지하여 도시 관제센터의 관리자, 유관기관(경찰서/소방서 등) 등에 즉시 알리고 시민들에게 빠르게 상황을 전파하여 시민의 안전을 지킴과 동시에 골든타임 내 사고 조치를 빠르게 할 수 있게 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국가 인프라 지능정보화 사업을 상평 산업단지와 정촌 산업단지에 시범 적용하여 산업단지 관리의 모범적 모델을 제시하고 각종 위험과 안전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향후 수집된 산업단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지능화함으로 노후된 산업단지 재생에 활용되고, 과학적인 관리 체계를 확립하여 전국 지자체의 롤 모델이 될 수 있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