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는 시티투어 코스 조정 및 개편을 위한 ‘2019년 시티투어 자문단 회의’를 오늘 28일 오후 2시 중회의실(본관 4층)에서 개최한다. 

이 날 회의는 탑승률이 낮은 시티투어 순환경 코스 조정과 테마형 코스 개편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되며, 전경술 문화 관광체육국장, 김기헌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장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코스 개편(안)에는 울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주요 관광지를 빠짐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태화강 국가 정원 코스를 추가하고 전통 시장 경유 코스를 신설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울산시티투어는 지난 2001년 운행을 시작했으며, ‘2017년 울산 방문의 해’를 계기로 이용객이 대폭 증가했다. 매년 코스 개편 및 요금 할인율 확대 등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는 울산시는 버스 2대(총 6대 운행)가 추가로 도입되는 오는 2020년 2월 전까지 코스 변경 허가, 노후 차량 교체, 정류장 정비 등을 완료한 후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 국가 정원 지정으로 외래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국가 정원과 전통시장을 연계한 개편으로 시티투어 이용률이 높아지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류경묵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