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에너지 산업 핵심 허브 ‘차세대 전지 연구개발 센터’ 준공식 진행
울산 에너지 산업 핵심 허브 ‘차세대 전지 연구개발 센터’ 준공식 진행
  • 류경묵
  • 승인 2019.10.30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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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테크노 일반산업단지 전경

(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 차세대 전지 연구개발센터’ 준공식이 송철호 울산시장, 곽병성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이채익 국회의원, 울산시 의원과 산·학·연의 주요 연구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30일 남구 두왕동 테크노 일반산업단지에서 개최됐다. 

‘울산 차세대 전지 연구개발센터’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분원으로 총 407억 원(시비 130억 원)이 투입됐으며, 울산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017년 9월 착공해 부지 3만 2910㎡, 건축 연면적 1만 675㎡ 규모로 건립됐으며, 본관동, 실험동, 기숙사 등의 시설이 들어서 있다. 

올해 울산시는 이차전지, 태양전지, 수소 활용 등 차세대 전지 원천 기술 연구개발(R&D)을 위한 첨단 고가 연구 장비·시설을 구축하고자 26억 원을 지원하는 등 앞으로 울산 차세대 전지 연구개발센터가 울산 에너지산업 분야의 핵심 허브 역할을 수행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향후 울산 차세대 전지 연구개발센터는 초급속 전기차용 3차원 고체전지 시스템 개발을 통한 울산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산업 발전, 차세대 이차전지 대형화 기술 개발, 성능 평가 플랫폼 구축 등 이차전지 개발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부생수소를 활용한 이동용 연료전지 기술 개발을 통해 수소 산업의 성장을 가속화시키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곽병성 원장은 “울산 차세대 전지 연구개발센터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 및 실증을 통해 에너지 전·후방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연구개발(R&D) 허브 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울산시는 산·학·연 공동 연구 및 협업을 통한 차세대 전지 원천 기술 개발과 기업 수요 중심의 기술 상용화에 맞춘 연구개발 결과가 사업화로 이어질 경우 지역 기업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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