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9급 공무원 시험과목 개편! 2022년 부터 고교과목 제외, 전문과목 필수된다
[영상] 9급 공무원 시험과목 개편! 2022년 부터 고교과목 제외, 전문과목 필수된다
  • 백승섭
  • 승인 2019.10.30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남연합뉴스=백승섭 기자) 영남연합뉴스 오늘의 핫이슈는 ‘9급 공무원 시험과목’입니다.

지난 2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인사혁신처, 행정안전부, 경찰청, 해양경찰청, 소방청은 ‘공무원임용시험령’을 포함한 5개 개정안이 통과했다고 전했습니다.

통과된 개정안의 주된 내용은 2022년부터 국가 및 지방 일반직 공무원과 경찰, 해양경찰, 소방직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고교과목이 제외되고 전문과목이 필수가 된다는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치러졌던 9급 공무원 필기과목에는 수학, 과학, 사회 등 고교과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고졸인재의 공직 진출 확대의 일환으로 시행됐으나 희망직의 전문과목을 선택하지 않고 합격하는 비율이 높아져 직무역량 저하의 문제가 꾸준하게 발생하게 됐습니다.

행정서비스 품질 저하에 따른 국민들의 불편이 초래되자 인사혁신처 등 관계부처에서는 9급 공무원의 시험과목에서 고교과목을 제외시키고 직종에 맞는 업무역량 검증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과목을 필수로 치르도록 개편했습니다.

관계부처에서는 이번 개정안을 준비하면서 설문조사도 실행했는데요. 그 결과 국민 77.6%, 수험생 73%가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에서 고교과목 폐지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이와 관련된 공청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수렴 절차와 입법예고를 거쳐 국민과 정책 대상자 대다수가 시험과목 개편에 공감한다는 뜻을 확인했습니다.

인사혁신처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개정안이 정책 현장에서 국민을 마주하는 9급 공무원의 직무수행 역량을 강화시켜 신규 공무원의 전문성과 행정 서비스 품질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국민 접점에서 일하는 일반직 9급 공무원, 순경, 소방사 등의 직무역량은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정부 모습과 직결된다.”며, “행정 서비스에 대한 국민 만족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우리의 생활에 필요한 행정, 치안 그리고 안전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전문성이 향상된다는 말은 우리의 삶의 질 또한 그만큼 향상된다는 말이 되겠죠? 

앞으로 더 나은 업무능력을 지닌 공무원들이 많이 채용되길 바라며 이번 시간을 마치겠습니다.

이상 영남연합뉴스 오늘의 핫이슈였습니다.

-나레이션: 천하정
-영상편집: 백승섭

*사진, 자료출처: 인사혁신처 홈페이지, 인사혁신처 보도자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