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11월 1일부터 시내버스 무료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개시
울산시, 11월 1일부터 시내버스 무료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개시
  • 류경묵
  • 승인 2019.10.31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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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 엠블럼

(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지역 내 모든 시내버스에서 무료 인터넷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울산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시민들의 통신비 절감 및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국비 지원 사업으로 ‘버스 공공 와이파이 구축 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 5월에는 1차 준공한 270대에서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오는 11월 1일부터는 2차 설치한 477대가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감에 따라 마을버스를 제외한 울산 전체 시내버스 747대에서 무료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인터넷 서비스 이용은 휴대폰 가입 통신사와 기종에 상관없이 시내버스 탑승 후 와이파이 네트워크 설정에서 ‘PublicWifi@BUS_Free’ 또는 ‘PublicWifi@BUS_Secure’를 선택한 후 사용할 수 있으며, 개방형인 ‘PublicWifi@BUS_Free’는 간단하게 접속할 수 있으나 접속 후 24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로그아웃되어 다음 이용 시 재로그인해야 사용이 가능하다.

반면, 안전하고 보안이 강화된 ‘PublicWifi@BUS_Secure’의 경우에는 한번 접속 후 버스 탑승 시마다 자동 접속되므로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버스 내에 부착된 안내 스티커와 시 누리집의 안내 동영상을 통해 세부적인 보안접속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여러 명이 동시에 사용하는 무선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의 특성상 민감한 개인 정보 입력이나 금융거래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라며 “장애 발생 시 콜센터(1811-9398)에 차량번호를 기재해 문자로 전송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울산시는 민선 7기 공약인 무료 공공 와이파이 구축 사업(전체 1,500대)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버스 승강장, 주요 거리 등 주민 편의시설에도 국비 지원을 통해 단계적으로 무료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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