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백승훈 기자) 진주시는 유네스코가 현지시각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창의도시 가입 도시로 진주시를 지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지정은 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에 도전한 지 3년 만의 일이며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에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유네스코가 추진하는 창의성과 문화산업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도모하는 도시를 뜻한다. 현재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는 총 84개국 246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으며 국내에는 서울(디자인), 이천(공예), 부산(영화), 진주(공예·민속예술), 원주(문학) 등 10개 도시가 창의도시로 지정받았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됨으로써 앞으로 세계 창의도시들과 교류 협력을 통해 창의산업 및 창의 관광이 발전하고 시민들의 문화 자산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창의도시 지정은 추진 위원회를 중심으로 전 시민들이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이다.”라며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창의성과 문화자산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11월 7일 오전 11시 20분 진주성 촉석루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기념식을 가진다.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