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연말까지 할인율 10% 상향 ‘울산 페이’ 이용자 확보에 총력
울산시, 연말까지 할인율 10% 상향 ‘울산 페이’ 이용자 확보에 총력
  • 류경묵
  • 승인 2019.11.01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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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이 울산 페이 가맹점 가입 및 이용 홍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가 울산 페이 추가 가맹점 및 이용자 확보에 적극 나서며 울산 페이 조기 정착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먼저, 울산 페이 할인율을 11월부터 올 연말까지 기존 5%에서 10% 상향하여 소비자들이 익숙하게 사용하는 결제 수단 변경을 유인하고 다양한 신용카드 할인행사 및 할인 혜택에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비가맹점 이용이 가능한 울산 페이 카드 결제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여 모바일 취약계층의 이용도 유도할 계획이다. 모바일 착한 페이 앱에서 신청 가능한 울산 페이 카드(울산 페이 하나 멤버스 1Q 체크카드)는 카드 결제 시 충전된 울산 페이에서 차감되는 시스템으로 카드 결제 시 체크카드 수준의 가맹점 수수료가 부과되며, 가맹점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허가된 업종 내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아울러 울산 페이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를 높이고자 시민 홍보 활동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 11월 2일(토)에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울산대공원 정문 입구에서 울산 페이 홍보 및 울산 페이 가입자 대상 경품행사가 마련되며, 울산 페이 홍보를 위해 제작된 동영상을 각종 사회관계 망(유튜브, 페이스북, 카페 등)을 통해 송출하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페이는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에게 득이 되는 것으로 지역 경제 선순환을 도모할 수 있다.”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 지역경기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울산 페이는 사용한 금액만큼 고스란히 지역으로 재투자되어 생산, 유통, 소비의 선순환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하는 지역화폐제도로 식당, 카페, 이‧미용실, 약국, 학원 등 다양한 업종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할인(상시 5%) 및 소득공제(3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일반 카드의 캐시백 0.5~3% 수준보다 훨씬 큰 10% 할인 혜택이 연말까지 제공되는 장점이 있다. 

현재 울산 지역 내 울산 페이 가맹점 수는 6,000여 곳으로 8월 말 발행 당시 2,000여 곳이던 가맹점 수가 대폭 확대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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