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스포츠 도시 포항, ‘제4회 전국 스포츠 클럽 교류대회’ 성료
명품 스포츠 도시 포항, ‘제4회 전국 스포츠 클럽 교류대회’ 성료
  • 김시동
  • 승인 2019.11.0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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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 시장(왼쪽)과 이기흥 대한 체육회장(오른쪽)이 ‘제4회 전국 스포츠클럽 교류대회’ 개회식에 참여하고 있다. 

(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전국 스포츠클럽 동호인들의 축제 ‘제4회 전국 스포츠클럽 교류대회’가 11월 1일~3일까지 포항시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포항시 체육회·영일만 스포츠클럽 주관, 대한 체육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경북체육회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전국 74개 공공스포츠클럽, 생활체육 동호인, 임원 등 4,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식종목인 농구, 배드민턴, 생활체조, 수영, 축구, 탁구, 테니스 경기와 스쿼시 경기, 택견, 바둑 2개 전시 등 총 10개 시범종목 경기가 펼쳐졌다. 

지난 1일 대회 첫날에는 대회 참가 클럽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환영 리셉션이 열렸으며, 개회식은 이강덕 포항 시장, 이기흥 대한 체육회장, 김정행 대한체육회 명예회장, 윤광수 경북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지역별 스포츠클럽 회장 및 선수단 등 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오전 포항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참가 선수들은 만인당과 포항 수영장 등 10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치열한 예선을 치렀으며,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종목별 결선 및 시상식의 순서를 가진 후 대회를 마무리했다. 

‘전국 스포츠클럽 교류대회’는 2013년 대한체육회가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연령 및 계층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공공체육시설 중심의 지역기반 스포츠클럽 회원이 참가하는 대회로 지난 2016년 첫 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4회째 열리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 시 승격 70주년 및 2019 포항 방문의 해를 맞아 지진으로 인한 아픔을 회복하고 침체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더하고자 대회 유치 공모에 참여했으며, 춘천시(강원도), 전주시(전북) 등과 치열한 경쟁 끝에 지난 6월 7일 최종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포항시는 지역 우수 체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명품 스포츠 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으며, 단순 스포츠 교류를 뛰어넘어 전국적으로 포항의 문화, 먹거리, 관광명소 등을 알리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 기간 역대 최대 참가자 수를 기록하며 지역 숙박, 식당, 지역 특산물 판매 등에서 당초 기대했던 경제 유발 효과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이강덕 포항 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포항시를 찾아주신 생활체육인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포항의 문화와 먹거리, 명소 등과 함께 스포츠 관광도시로서의 포항을 전국에 알려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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