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김해시는 4일 월요일 안동문화의 집에서 김해 유일의 만화특화 작은 도서관을 개관했다.
안동문화의 집 작은 도서관은 삼안로 72에 위치했으며 171㎡ 규모의 만화특화 공간으로 4천 권의 만화와 일반도서, 디지털자료실로 조성됐다. 또한 김해 통합도서관 시스템을 도입해 시립도서관의 도서를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시립 도서관인 칠암도서관을 이용하기에 거리가 먼 안동지역 주민의 도서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안동 문화의집에 작은 도서관을 설치키로 하고 생활 SOC 지원 사업 공모에 참여, 국비 9,800만 원을 포함한 1억 4천만 원의 사업비로 지난 3월부터 주민의견수렴과 실시설계를 거쳐 지난달 준공을 마쳤다.
작은 도서관 건립으로 인근에 위치한 활천 초등학교와 활천 중학교 학생들의 방과 후 여가공간으로 많은 이용이 기대된다.
김차영 인재 육성 지원과장은 “칠암도서관 이용이 불편한 안동지역에 시립도서관의 도서를 직접 받고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독서공간을 조성해 기쁘다.”라며 “작은 도서관이 주민들의 독서문화공간뿐만 아니라 보금자리와 휴식처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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