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는 국립재난안전 연구원과 재난 안전 협력 사업을 확대 추진하며 ‘재난에 강한 안전 도시 울산’ 구현에 나선다.
울산시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태풍, 집중호우 등 풍수해 및 동남권 지역 지진 발생 빈도 증가 등 각종 재난 발생에 체계적으로 예방·대응하고자 재난안전 연구원과 협력해 전문성 강화를 위한 재난 안전 협력 사업을 확대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재난에 강한 안전 도시 울산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지진·기후변화에 대응한 재난 대비 인프라 확충, 신속한 재난 현장 대응 및 피해 최소화, 재난관리 정책 전문성 확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울산’ 위상 강화,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확대 등 5개 분야와 ‘울산광역시 풍수해 대응 업무 협력’, ‘급경사지 및 산사태 위험지역 관리 방안 마련’, ‘특수장비를 활용한 선진국형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 등 12개 협력 사업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또한,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사각지대 및 특수 재난 사고 발생 시 신속·정확한 대응과 현장 대응 인력의 안전 확보를 위한 재난 로봇, 드론 등 특수장비 활용기술 개발 등 ‘선진국형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이 신규 협력 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재난안전 연구원과의 재난 안전 협력 확대로 울산의 재난 대응 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이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