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거창 구치소 조성 사업’ 재착수, 거창 군민 의견 적극 반영 약속
법무부 ‘거창 구치소 조성 사업’ 재착수, 거창 군민 의견 적극 반영 약속
  • 김동화
  • 승인 2019.11.05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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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에 조성되는 거창 법조타운 조감도

(영남연합뉴스=김동화 기자) 거창군은 지난 10월 31일 법무부 관계자들의 거창 구치소 사업 현장 방문과 함께 거창 법조타운 조성 사업이 재개된다고 밝혔다. 

이 날 사업 시행 부처인 법무부의 조록환 시설담당관 등 관계자 4명은 거창 구치소 현장을 방문해 시공사 등과 공사현장 상황 및 공사 추진 방향에 관해 2시간에 걸쳐 논의했으며, 장기간 공사가 중단됐던 현장의 정비 작업, 잔여 철거 공사, 부지 정지 공사 등 본격적인 공사 재착수를 공식화했다. 

이어서 거창 군청을 찾은 법무부 방문단은 구인모 거창 군수와 이홍희 거창군 의회 의장을 만나 어려운 결정을 내린 거창 군민에 감사를 전하고 거창군이 필요로 하는 인센티브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구인모 거창 군수는 거창군민이 어려운 선택을 한 만큼 법무부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며, 당초 거창군이 건의했던 거열산성 진입도로 4차선 확장에 필요한 국비 지원, 주민 편의시설의 주거 밀집 지역 인근 설치, 친환경 구치소 신축 등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인센티브를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구인모 거창 군수는 “거창군민에게 필요한 인센티브 마련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건의사항 전달을 위해 법무부와 경상남도, 국토부 등 관계 부처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법무부 관계자는 “민·관협의체를 통해 군민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철저히 검토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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