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감포읍 연안 어장에 전복 치패 방류
경주시, 감포읍 연안 어장에 전복 치패 방류
  • 김상출
  • 승인 2019.11.0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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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감포읍 마을 어장에 전복 치패를 방류하고 있다.

(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경주시는 6일 오늘 감포읍 나정 1리, 나정 2리, 가곡, 대본 어촌계 마을어장 4개소에 전복 치패 9만 8천 마리를 방류했다고 전했다.

이번 방류는 상반기 전복 치패 13만 4,000마리를 방류한데 이어 추가한 것으로 올해 총 23만 2,000마리의 전복 치패가 감포읍 연안 어장에 보내졌다.

경상북도 지역 내 종자 생산 업체에서 생산된 크기 4cm 이상의 건강한 종자를 방류했으며 국립수산과학원의 방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우량종이다. 자연증식을 통해 3~4년 후에 성패로 자라나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에서는 암초가 많고 해조류가 풍부한 서식 적지를 선정하고 해녀를 동원해 직접 해저에 안착시켜 조류에 의한 유실과 해적생물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힘썼다.

생존율이 높고 정착성이 강한 품종인 전복은 경주시를 대표하는 수산물로 전복 방류 사업은 매년 어업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수산자원 감소로 많은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전복 방류 후 종자 포획 금지, 불법조업 감시 등 자원조성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할 계획이며, 다양한 어패류의 지속적인 방류를 통하여 자원이 풍부하고 어민이 살기 좋은 어촌을 만드는데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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