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전국 체전 개최를 위한 경기장 잠정 배정(안) 마련
울산시, 전국 체전 개최를 위한 경기장 잠정 배정(안) 마련
  • 류경묵
  • 승인 2019.11.06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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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문수 체육공원의 모습

(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1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 개최를 위해 시 체육회와 장애인 체육회, 교육청, 구·군 등 유관기관의 의견을 수렴하여 종목별 경기장 잠정 배정(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2005년 전국체육대회 이후 16년 만에 다시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는 47개 종목(장애인 30개 종목)에 전국 시·도 선수, 임원 등 총 4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울산 관내 경기장을 최대 배정하고 경기장 시설이 없는 경우에는 타 시·도 경기장을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태화강 국가 정원 지정’을 기념해 태화강에서 개최 가능한 경기장을 최대한 배정하도록 했다. 

이에,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는 47개 종목에 74개 경기장 중 울산 관내 경기장 68개를 활용하고 나머지 경기장이 없는 자전거, 승마, 하키, 근대 5종(승마), 사격, 수영 등 6개 경기장은 타 시·도 경기장을 활용한다. 또한, ‘제41회 장애인 전국체육대회’는 30개 종목에 40개 경기장 중 울산 관내 경기장 38개를 활용하고 자전거, 사격 등 경기장이 없는 2개 경기는 타 시·도의 경기장을 활용할 방침이다. 

향후 울산시는 잠정 배정 경기장에 대한 개·보수 및 시설 보완을 거쳐 대한 체육회에 경기장 사용을 승인받을 예정이다. 

울산시 전경술 문화 관광체육국장은 “2021년 전국체육대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에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도록 시민과 함께 울산만의 특색을 잘 살려 성공적인 전국체전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울산시는 현재 국비 26억 원 포함 총 8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문수 스쿼시 경기장 증축 및 개·보수 공사 등 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21년 6월까지 배정된 경기장에 대한 개·보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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