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예천군은 11월 6일~7일까지 이틀간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2019 한·일 친선 교류 양궁대회'가 개최된다고 전했다.
한국 중·고 양궁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양국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교류전을 통해 양국의 양궁 발전 및 미래의 양궁 주역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014년부터 국제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온 한·일 양궁 교류전은 올해가 마지막 대회로 그동안 양국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크게 기여해 향후 양국 교류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는 제46회 한국 중·고 연맹회장기 양궁대회에서 우승한 전남체고(남)와 울산 스포츠 과학고(여)가 한국 선수단으로 참가하며 일본 선수단(선수 6명, 임원 6명) 포함 총 12개 팀 70명이 참가한다. 아울러 예천군 관내 중·고등학교 선수단과 예천군청 선수단의 이벤트 경기도 마련된다.
경기는 국제양궁연맹 올림픽라운드 방식으로 70M 거리 2회의 기록 순에 따라 예선전과 결승전이 펼쳐지며, 개인전, 단체전, 혼성단체전 우승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 군수는 “세계 양궁을 이끌어가는 한국 선수들과 일본 선수들이 경기를 통해 양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상호 존중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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