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윤득필 기자) 윤상기 하동 군수는 지난 2월 베트남, 호주 시장과 7월 중국 시장, 9월 두바이에 이어 네 번째 해외시장 마케팅에 나선다고 전했다.
윤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해외시장 개척단은 정철수 하동군 산림조합장, 정명화 옥종농협 조합장, 이갑주 남경 오가닉 팜 이사, 농수산물 유통·수출 분야 공무원으로 구성됐으며 11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캐나다 등 북미시장을 대상으로 농·특산물 판촉 및 수출 상담 활동을 벌인다.
이에 시장 개척단은 첫 방문국인 미국 LA에서 하동 농·특산물을 수입하는 현지 업체와 바이어를 만나 수출 상담을 하고 ‘섬진강 명물’ 하동 재첩 국 전문식당 오픈 행사에 참석한 뒤 섬진강 재첩 홍보활동을 펼친다. 이어 애리조나 피닉스로 이동해 한인마트 대표자와 하동 농·특산물 입점 문제를 협의하고 현지 대형 마트와 업체 등을 대상으로 소비자 선호 품목에 대한 시장조사를 진행한다.
두 번째 방문국인 캐나다 토론토에서 대형 유통매장을 찾아 업체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밴쿠버로 이동해 현지 매장에서 하동 농·특산물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현지 바이어·유통 업체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단감, 배, 배즙, 딸기, 새송이버섯, 녹차 참 숭어, 가루녹차, 밤, 차 류 등 하동의 명품 농·특산물에 대한 수출 계약 및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북미시장은 명품 하동 농·특산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이번 북미시장 마케팅을 통해 생산농가의 판로 확보는 물론 올해 수출 목표 달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